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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시만들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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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 건시 곶감 만들어 시식하는 날 지난 10월 초쯤 포스팅을 처음 시작한 지 얼마 않되어 날이 더 선선해 지기전에 청도 반시를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전부 단감처럼 완전히 딱딱하고 살짝 입을 대어보니 떫어도 너무 떫어서 후숙 과일이라 숙성시켜 익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에라 ~! 걍 반건시나 곶감이나 만들어 겨울용 간식으로 만들자 하고 두박스를 깍기 시작했다. 한박스를 다 깍고 다음날도 20여개를 깍다가 귀찮아 남은 것 중에 말랑한 것만 골라 숙성시키기로 하고 다 깍아서 망에 넣고 걸이에 걸었다. 그렇게 거의 21일쯤 된 오늘 밖에 나가서 비 맞았나 보니 처마 안쪽이라 상태는 좋았고 그 런데 볓도 좋아서 잘 말랐다. 그런데 똥 파리들이 꼬여있어서 다 내 쫒고 상태를 점검한 후에 위쪽에 있는 감들만 선별해 불에 살짝 달궈 살균한 후에 냉장고 냉..
소소한 즐거움-곶감 만들기 소소한 즐거움-곶감 만들기 4일이 넘었다. 곶감을 주문해서 배달이 1주만에 왔는데 두박스를 14000원에 청도반시를 주문했었다. 그런데 이게 전부 상자를 열어보니 익은게 한개도 없는 말 그대로 단감 수준이라고 할 만했다. 비오는 날 밖에 나가긴 싫고 방콕하면서 이걸 어느 세월에 익을때까지 기다려 먹는가 생각하니 웃음만 나왔다. 그래서 어떻게 할가 생각하다 에라 몇년전 곶감 만든 기억이 나서 감자 깍는 채써는 칼과 큰 그릇을 가져다 놓고 깍기 시작했다. 놀면서 가야금 연주 노래를 듣고 있으니 시간이 어느덧 1시간이 지났고, 깍은 것도 70여개를 깍았다.. 그래서 매다는 플라스틱 장비에 20여개는 걸고 나머지는 나물 말리는 망사로 된 걸이망에 주섬주섬 넣었다. 이렇게 일부 말랑말랑 거리는 몇개는 방안에서 후..